티스토리 뷰
빠당바이 항구에서 길리섬으로 가는 배편
빠당바이에서 길리섬으로 가는 배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블루워터 익스프레스, 에카자야, 와하나 를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 블루워터 익스프레스가 가장 비싸고 25년도는 운항을 안 하는 것 같다.
- 에카자야(ekajayafastferry)와 와하나비렌드라(Wahanavirendra ferry)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 와하나비렌드라 페리는 크기는 에카자야보다 작지만 에어컨, 화장실, TV, 물을 제공한다.
- 좀 더 저렴한 Ferry의 경우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있다.
Book a Way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와하나비렌드라 페리 요금은 1인당 19달러이다. 2명이면 38달러, 왕복 이용 시에는 총 76달러(한화 약 107,987원)이다. 길리섬으로 이동할 때는 직행 배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속 페리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된다.
빠당바이 항구까지 가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직접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경우 택시요금이 비싸다.
블로그 서칭결과, 와하나비렌드라 페리 직원에게 배티켓을 직접 예약하면 픽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셔틀버스(작은 봉고)를 타고 일정 지역에서 만나 빠당바이 항구로 이동하고, 항구에서 체크인 후 왕복 배편 티켓을 수령한다. 길리섬에서 빠당바이 항구로 돌아올 때도 빠당바이 항구에 도착 후 다음 장소까지 셔틀버스로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
이 모든 서비스를 포함해 2인 기준 1500k(한화 약 126,721원)로 예약이 가능하며, 셔틀 버스 비용은 거의 무료에 가깝다. 프라이빗 택시 이용 시 요금은 300k부터 지역에 따라 900k까지 다양한다. 셔틀버스는 거의 버스요금도 안 되는 금액이다.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기에 와하나 페리 직원에게 직접 예약하는 방법으로 길리 뜨라왕안 섬 배편을 예약했다.
우붓에서 출발
나는 우붓에서 출발했고, 배 승선 시간은 오전 9시였다. 우붓의 픽업 장소는 코코마켓 앞, 오전 6시 반.
셔틀 버스를 타기 위해 전날 코코마켓 근처 숙소로 이동했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5분 거리의 우붓 코코마켓 앞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잠시 후 작은 봉고가 도착한다. 외국인 승객 한명이 먼저 타고 있었고, 나와 남편, 잠시 후 한국인 여성 여행객 한 명이 더 탑승했다. 총 4명의 승객을 태운 셔틀버스는 빠당바이 항구로 출발한다.
아침 시간이라 도로가 한산 했지만, 기사님의 다소 거친 운전 덕분에 한 시간도 채 안 되어 빠당바이 항구에 도착했다.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한 와하나비렌드라 페리 승객인 것 같다.
고속 페리 탑승 및 길리섬 도착
와하나비렌드라 페리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한다.
예약을 확인하고 1500k를 지불한 후, 왕복 배편의 티켓을 수령했다. 옆으로 이동해서 항구세를 납부한다.
빠당바이 항구세와 길리항구세까지 1인당 30k.
배 출발 전까지 시간이 남아 와하나비렌드라 페리 체크인 장소와 함께 있는 식당에서 간단한 아침을 해결한다. 시간이 지나자 많은 셔틀버스들이 도착한다. 많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도착하고, 승선 20분 전, 승객들이 배로 이동했다.
와하나비렌드라 페리는 에어컨, 물, 화장실, TV 가 구비된 배였다. 일부 저렴한 배는 에어컨이 없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로 길리로 직항하는 고속페리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작은 배는 불안감을 줄 수 있으니 적당히 큰 배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뱃멀미 방지를 위해 승선 30분 전에 인도네시아 멀미약을 복용하고, 배에 오른 후 바로 잠을 청했다.
덕분에 길리섬에 도착할 때까지 편안히 쉴 수 있었다.
길리섬에서 숙소까지 교통과 숙소 이동 팁
길리 뜨라왕안 섬의 뜨거운 태양과 화창한 날씨가 나를 반겼다.
캐리어를 수령하고, 숙소로 향한다.
길리섬은 무동력 운송수단만 허용되는 섬으로, 공기가 깨끗하다. 이동 수단은 자전거, 전기스쿠터, 마차뿐이다.
캐리어를 가진 여행객들은 주로 마차를 이용하여 숙소로 이동한다.
마차이용 시 가까운 거리는 100k, 좀 먼 거리는 150k.
미리 예약한 숙소는 이슬람 사원의 기도 확성기 소리에서 비교적 떨어진 조용한 곳으로 잡았다.
길리섬은 특히 이슬람문화권이라 기도시간마다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하는 소리가 확성기로 들린다고 간혹 그 소리에 잠을 설치는 여행객이 많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좀 조용한 곳으로 숙소를 잡았다.
항구에서 숙소까지 거리는 약 1.7km, 구글맵 기준 소요 시간은 25분 정도.
한번 걸어볼까 하는 호기심으로 시작한 길리 숙소는 정말 멀었다. 무거운 캐리어와 뜨거운 태양은 나를 점점 지치게 만든다.
골목길의 열악한 상태도 한층 더 힘들게 한다.
마차를 탈걸 그랬어.
완전히 지친 모습으로 숙소에 도착하니, White Coconut 숙소의 직원이 너무 지쳐 보인다고.
걸어왔다고 하니. 마차를 타지 그랬냐고 한다.
그럴걸 그랬어. 몰랐지. 이 정도일 줄은.
길리를 떠날 때는 꼭 마차를 불러야겠군.
길리섬 메인 해변길 뒤의 골목길은 정말 깨진돌들과 흙바닥이였다. 메인길은 그나마 블록으로 깔려있지만.
허름한 건물과 지저분한 골목길은 좀 심하게 낙후되어 있다. 우붓과는 사뭇다른 모습이다.
길리 해변 메인 길의 화려함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
윤식당 길리편을 제대로 보진 않았지만, 이 정도로 지저분했나 싶을 정도이다.
편집의 힘이었겠지 하는 생각을 한다.
길리섬을 이용하는 배편은 이렇게 배편 직원과 바로 연결하는 게 비용절약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다음은 길리의 패션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해외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리 여행 꿀팁 :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가격을 알면 여행비가 절약된다. (6) | 2025.04.17 |
---|---|
대만 이지카드(아이패스(ipass)카드) 충전방법 (3) | 2025.04.11 |
대만 여행자를 위한 ATM 사용가이드: 현금인출 완벽정리 (0) | 2025.04.11 |
50만원으로 떠나는 알찬 해외 여행지 추천 베스트 5. (2) | 2025.04.04 |
대만 여행 3박4일 : 여행준비물, 옷차림, 날씨, 추천코스, 맛집, 대만환율 등 (1) | 202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