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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사회 소비주체와 출산율

 

현재 한국인의 소비는 누가 이끌고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서울과 경기도의 세대별 카드사용액을 찾아보았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인구수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인구수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인구수

 

한국의 서울특별시인구수 938만 6,705명과  경기도 인구 1,363만 9,616명(2024년 02월 기준)을 합치면  2,302만 6,321명이다. 

 

경기도의 50대와 60대의 신용카드사용액그래프 비교

 

 

자산이 가장 많다는 60대의 소비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4050 세대가 아니라 은퇴했거나 은퇴하고 있는 60대의 소비지출이 가장 높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60대의 자녀의 나이는 대략 2030 세대이다. 60대의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서 지출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결혼하지 않은 2030 세대가 캥거루족이 되어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는 기사는 종종 접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의 40대와 60대의 신용카드사용액그래프
경기도의 40대와 60대의 신용카드사용액그래프 비교

 

60대(초록색선) 밑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그래프를 볼 수 있다. 한국의 60대분들은 70대 이상의 분들보다 자산이 많다고 한다. 자산도 많고, 70대 이상의 분들보다 노후준비가 잘 되었다고 한다. 한참 돈을 버는 4050 세대 보다도 소비가 더 강한 걸 보면 놀라운 일이다. 40대의 소비가 낮은 이유는 아마도 코로나 시기에 주택매수로 인한 영향이라고 생각된다. 코로나시기에 엄청난 유동성 증가와 저금리로 3040세대의 주택구매가 폭발했다. 저금리로 대출을 받은 매수자들이 현재의 고금리로 인해 버티기 힘들다는 말이 있고,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자가 급등하고 지출은 감소했다. 한마디로 쓸 돈이 없는 것이다. 대출이자 증가와 물가상승은 지갑을 더 쪼그라들게 한다. 4050세대는 다른 세대와 달리 주택구매에 따른 비용증가도 있지만 자녀들 교육비도 지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높은 교육열로 인한 교육비는 우리 사회의 소비지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 30대와 60대의 신용카드사용액그래프 비교

 

국내소비는 감소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명품소비와 해외여행은 증가하고 있다.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백화점별 2030 세대 명품 매출 비율은 신세계백화점 50.5%, 현대백화점 48.7%, 롯데백화점 45.4%를 기록했다고 한다. 어느 교수님 말씀이 2030 세대에게 명품은 월급을 탈탈 털어서 사는 아이템이 되었다고 한다.

 

Statista Research Department 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은 약 2,030만 건의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소득 증가에 따라 해외여행의 인기는 높았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해외여행이 계속해서 증가했다고 한다. 2013년 '꽃보다 할아버지'라는 tvN의 해외 배낭여행기 이후에 정말 5060 세대의 해외여행이 폭발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정말 자녀를 고등학교를 졸업시킨 이후 50세대들의 해외여행은 정말 폭발적이었다. 지금은 5060 세대와 비슷하게  2030 세대의 여행도 상당한 것 같다. 

 

한국 합계출산율과 1인당 국민총소득
한국 합계출산율과 1인당 국민총소득

 

2023년 합계출산율 0.72명, 소멸하는 대한민국의 인구, 미래가 걱정된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023년은 어느 정도 부동산가격의 하락 후 상승했지만, 지역별 온도차를 크게 보이고, 인구는 감소하고, 출생아수는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국가부채도 증가하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코로나 19 이후 디지털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으로 변한 자영업,너무도 가까이 온 로봇 등 너무도 빠른 속도로 세상이 변하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 없고, 소득이 낮고, 준비가 덜 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마인드마이너 송길영저자님,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님들의 강연을 듣고, 책을 읽어 보았지만 정확한 해답은 찾을 수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인가? 그것이 나를 지켜줄 것인지? 소시민인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재 나의 자산을 현명하게 리밸런싱 하는 것이고, 꾸준한 공부가 답인 것 같다. 세상을 바꿀 힘이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세상을 보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마지막 한마디... 

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진심 고민되는 순간이다. 앞으로의 10년을 잘 준비해야 한다. 방향을 잘 잡지 못하면, 한순간 나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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