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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리비안 크루즈여행, 싱가포르,페낭,푸켓여행정보 - 기항지투어, 페낭(9)

 

첫 번째 크루즈여행을 다녀온 후  생각해 보니, 4박 5일 동안 Day2, Day3에 기항지 투어가 있었고, 실질적인 크루즈에서의 시간은 Day4날 하루였다. 첫날은 처음 승선이라 여러 군데를 장소를 익히고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수영이나, Flowrider 등의 체험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좀 더 긴 시간 동안 크루즈에 있으면,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듯하다. 기항지 투어의 즐거움도 있지만, 크루즈 내 시설물에서의 여유 있는 휴식은 즐기지 못한 것 같다. 밥 먹고, 공연 보고, 게임하고, 즐기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버린다.

 

페낭, 구글맵,Swettenham Pier Cruise Terminal (Georgetown)
Swettenham Pier Cruise Terminal (Georgetown)

 

둘째 날 기항치 첫 번째 장소인 페낭(Penang), 크루즈는 Swettenham Pier Cruise Terminal (Georgetown)에 닻을 내리고, 대부분의 승객들은 정해진 시간에 순서대로 하선을 했다. 한 번에 사람이 몰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내리는 순서의 티켓을 정해진 시간에 받아와서, 해당하는 그룹별로 차례로 배에서 내렸다. 

우리 가족은 페낭투어를 예약하지 않아서 가까운 거리의 장소를 도보로 이동했다. 부두에서 내리면 현지 말레이시아인들의 호객행위가 넘쳐난다. 택시로 구경시켜 주겠다는 말을 하면서, 그 많은 무리를 헤쳐 나왔다. 크루즈에 승선했던 단체팀들도 특별한 투어를 하지 않는지 깃발을 선두로 해서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우리의 방문 장소는 카피탄 켈링 이슬람사원(Masjid Kapitan Keling)과 페낭 스트리트 아트(Penang Street Art) 거리, 수상가옥거리였다.  

 

Penang 의 수상가옥Penang 의 수상가옥
Penang 의 수상가옥

 

페낭에서의 체류시간은 길지 않았다. Clan Jetties of Penang이라는 이름의 수상가옥이 있는 거리는 주로 기념품을 파는 상점으로 변해있었다. 이전에는 주거지로 사용했을 건물들이 관광지화 되면서 변한 듯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부산의 경우 해안가 주변의 마을들이 카페나 기념품점으로 변했듯이 관광지로 변함으로 해서 삶의 터전이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페낭의 항구에 도착한 로얄캐리비안크루즈와 수상가옥페낭의 항구에 도착한 로얄캐리비안크루즈와 수상가옥
페낭의 항구에 도착한 로얄캐리비안크루즈와 수상가옥

 

크루즈여행의 덤으로 기항지 투어를 하면서 다른 나라 구경을 겸으로 해서 좋고, 처음 가는 나라여도 구글맵의 도움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 ChatGPT시대엔 이런 AI를 잘 사용하는 자는 어떤 것도 두렵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페낭 Street art근처의 카페와 이슬람사원페낭 Street art근처의 카페와 이슬람사원
페낭 Street art근처의 카페와 이슬람사원

 

이번 여행에서 아들은 무종교이지만, 싱가포르의 다종교국가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하나의 나라에서 다양한 종교건물을 볼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  페낭에 도착해서도 제일 먼저 이슬람사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페낭 이슬람사원에서 만난 친절한 소피아, 우리가 관람이 허용된 시간보다 먼저 도착했는데 소피아 덕분에 에어컨이 있는 건물의 실내에 잠시 동안 미룰게 해줬다. 시원한 물까지 제공해 주고, 소피아와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었다. 고마운 마음에 나갈 때 50링깃을 기부하고 나왔다. 소피아도 K-drama 팬이어서 한국드라마 애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행의 묘미는 처음 만나는 외국인들과의 대화인 것 같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과 대화하고 좋은 시간을 보낸다. 소피아로 인해 K-drama의 위력을 느끼는 두 번째 순간이다. 

페낭 스트리트 아트( Penang Street Art) 와  빅토리아 여왕 시계탑 Queen Victoria Memorial Clock Tower

 

페낭 스트리트아트 (Penang Street Art)에서 유명한 오토바이 그림을 찾아서 인증샷도 한 장 찍는다. 

Swettenham Pier Cruise Terminal (Georgetown) 근처에 있는 빅토리아 여왕 시계탑(Queen Victoria Memorial Clock Tower), 영국식민지 시절의 유물인 것 같다. 교통신호가 없어서 인도를 건너기가 정말 살벌했던 장소. 이렇게 3~4시간을 보내고 다시 크루즈에 올랐다.

 

말레이시아 환율
말레이시아 환율

 

처음 접해보는 말레이시아 돈, 링깃. 1링깃에 한국돈 282원

물가가 싸다. 바틱원단의 원피스와 레이스원피스를 샀는데, 하나에 12000원 정도다. 너무 좋은 가격의 원피스, 쇼핑할 맛이 나네~

페낭에서 구매한 딸의 초록원피스와 레이스원피스페낭에서 구매한 딸의 초록원피스와 레이스원피스
페낭에서 구매한 딸의 초록원피스와 레이스원피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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