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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여행,싱가포르,페낭,푸켓여행정보 - 크루즈 예약(3)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예약은 2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한국총판에서 구매하거나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이 가능하다. 한국총판의 경우는 아무래도 대행업체다 보니 가격이 더 비싸다. 우리의 선택은 직접 예약을 하기로 했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홈페이지화면
RoyalCaribbean Cruise 홈페이지

 

크루여행 준비와 준비물

  • 크루즈앱 깔기(크루즈톡 가입하기)
  • 온라인 체크인하기
  • 선상프로그램예약(VIP패스, 인터넷, 액티비티, 기항지프로그램 :원하는 사람은 준비)
  • 배에서의 인터넷사용은 개인당 와이파이라서 선택사항임.(로밍, 와이파이, 유심)
  • 준비물 : 텀블러(첫날엔 물 2개 제공, 그 이후로는 물이나 커피, 음료를 Windjammer 나 the cafe @two70에서 떠먹어야 함. 사 먹는 음료는 달러기준이라 비쌈), 선크림, 수영복, 모자, 선글라스, 슬리퍼, 운동복, 샴푸, 트리트먼트 등
  • 환전하기(기항지나라돈은 근처에 환전소 있음. 크루즈 내에서는 Seapass 카드에 본인 visa나 mastercard를 크루즈앱가입 시 넣기 때문에 따로 필요하지 않음. 크루지 내 계산은 Seapass카드의 번호로 결제가 되고 최종 정산됨)
  • 여권, Luggage Tag준비(승선 전 체크인서류는 온라인으로 하기)
  • 성인 1인당 와인 1병 반입가능
  • 고데기, 핸드폰보조배터리, 컴퓨터, 아이패드 등은 반입가능(금지물품: 멀티탭, 전기포트, 향초 등 불나는 제품)

* 참고로, 헤어에 신경 쓰시는 분들은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꼭 따로 가져가길 추천한다. 내가 탔던 스펙트럼호에는 hair와 bodywash 겸용의 제품이 있었고, 싱가포르 호텔 숙박 시에도 3성급 호텔은 hair와 bodywash겸용의 제품이었고, 4성급 호텔에 가니, 샴푸, 트리트먼트, bodywash 이렇게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싱가포르 편의점에서 샴푸는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으나, 트리트먼트는 작은 사이즈를 구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샴푸로만 일주일을 보냈다. 싱가포르에 일본의 돈키호테가 있으니, 돈키호테 쇼핑도 할 수 있다. 가격은 물론 일본보다는 싸지 않지만, 일본물건 그대로 가져옴. 즉석식품과 일본빵, 푸딩, 케이크류 등 정말 일본 온 줄 착각할 정도였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앱 내용로얄캐리비안크루즈 앱 내용로얄캐리비안크루즈 앱 즐길거리소개
중앙의 바코드가 승선시 여권과 함께 보여줘야함. 체크인이 완료되면 앱에서 저런 바코드가 생김.

 

예약내용들은  Email로 수시로 받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영어에 대한 어려움은 요즘 구글이 알아서 친절히 번역도 해주니 힘들지 않다. 우리 같은 경우는 신혼여행 때를 제외하고, 해외여행 시 자유여행을 한다. 여행계획을 잡으면 직접 항공사를 통해 출국일과 시간을  예약하고, 숙박은  AgodaTrip.com 등의 호텔앱을 통해서  직접 예약한다.  몇 번 경험하다 보니 익숙해지고, 특히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나라의 경우(일본, 싱가포르)는 자유여행이 편하다. 내가 가고 싶은 장소를 가고,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자유, 유럽, 미국은 당연하고, 가까운 일본이나 싱가포르도 자유여행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에 크루즈를 여행을 하면서 기항지 투어의 경우, 정박지에서 가까운 장소만 우리 가족끼리 투어를 했는데, Google Map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장소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대중교통 같은 이동수단선택시는 거리가 멀면 택시 등을 이용해야겠지만, 우리는 기항지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근처에서 그냥 놀았다. 차 마시고, 밥 먹고, 쇼핑하고...

 

영어를 잘 못하는 나 같은 사람도 자유여행을 할 수 있게 한건 뭐니 뭐니 해도 Google덕분인 것 같다.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블로그, 구글 등의 사이트를 검색하고, 여행지를 가는 방법, 티켓예약, 숙박정보, 핫플레이스장소, 꼭 사야 하는 물품, 해당국가 금지사항  등을  Searching 하면서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이것저것 알게 되는 즐거움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정말 21세기의 기술정보 중에 Google의 역할은 엄청난 것 같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줘서 정말 감사함을 느끼지만, 그게 꼭 공짜라고 하기엔 나의 사생활정보를 구글에게 제공하는 점을 생각하면 공짜가 아닌듯하다. 구글이나 애플, 인스타그램 같은 회사들은 정말 전 세계인에게 공짜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래 사진은 우리가 23년 6월에 크루즈를 예약했을 때의 요금 상세내용이다. 30%의 할인을 받고 Extra 할인과 kicker할인까지... 여기서 kicker할인이 뭔지는 모르겠다(kicker의 의미가 먼저 슈팅하는 거니깐 빨리 예약한 사람에 대한 추가할인인 듯).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만 12세까지는 Free인 것과 Senior할인이 대박이다. Senior는 만 55세 이상이다. 우리 가족의 경우는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다른 할인을 받았기에 뭐 그건 패스~, 이런 엄청난 혜택 덕분에 크루즈에서 어린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여기서 Senior의 나이만 55세부터라는 게 또 대박이였지만, 하지만 이번 크루즈에서 본 대부분 senior는 만 60세 이상인 분들이 많았음을 느꼈다. 중국인단체, 한국인단체, 일본인단체, 여기서 압도적인 건 한국인단체였다.

 

 


이번 크루즈여행(26, Feb,2024 ~ 01, Mar,2024) Singapore, Penang, Puket에서
나라별 승객순위에서
1. 싱가포르, 2등 한국, 3등 말레이시아

(대단한 한국인임을 느끼는 순간, 한국인 단체도 많았고, 대가족단위승객도 많았다. 3대가 같이 온 가족들 등).

 

정말 10대 후반 나이부터~ 5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는 상대적으로 작음을 이번 여행으로 알았다. 우리나라사람들이 생각하는 크루즈여행은 다들 노인들이 타는 걸로 생각해서 아직까지는 관심이 덜한 것 같으나, 앞으로 좀 더 알려지기 시작하면 아마도 한국인들의 K - 크루즈여행파워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Gratuities는 우리가 알고 있는 팁(tip)이다. 메일 내용을 확인해 보면 팁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Dining이나 bar, 객실안내원, 그 외 공연이나 크루즈의 모든 관계자들이 승객을 위해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팁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A gratuity of US$18.00 per person per day for guests in non-suites staterooms, or US$20.50 per person per day for guests in Suites, will be automatically applied to each guest’s SeaPass® account on a daily basis.* 
These gratuities are distributed to the crew, such as dining, bar and culinary services staffstateroom attendants and other hotel services teams, and others who work to enhance the overall cruise experience. Guests who booked Star Class Suites or who prepaid gratuities prior to boarding their cruise will not see a daily charge applied onboard. An 18% gratuity will be automatically added to beverage package, specialty dining, spa and salon purchases.

<RoyalCaribbean Cruise Email>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요금상세내용

 

8개월 전에 10%의 계약금을 납부했고, 잔금납부기한이 정해졌다. 우리 같은 경우는 출항일 기준 3개월 정도 전까지 잔금납부를 완료해야 했었다. 배를 타는 날짜가 24년 2월 26일이었고, 잔금납부기한은 23년 11월 28일이었다. 

예약 이후 환율이 떨어지기를 기다렸지만,  환율이 떨어지지 않아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어쩔 수 없이 거의 11월 25일 정도에 나머지 잔금을 전부 납부했다. 잔금은 수시로 일부납부가능하니 환율이 떨어지거나 하면 먼저 납부해도 상관없다. 

로얄캐러비안 크루즈 앱
로얄캐러비안 크루즈 앱

크루즈 승선 전에 4일 전에 오는 메일도 잘 참고해야 한다. 배에서의 크루즈앱설치와 체크인과 배 탈 때 가방을 맡길경우의 Luggage tag 등 챙겨야 할 것들이다. 로얄캐러비안 크루즈앱은 핸드폰 App store에서 로얄캐러비안 크루즈를 검색해서 위와 같은 사진의 앱을 깔면 된다. 크루즈 예약 시 이메일과 비밀번호로 로그인을 하면, 승선 4일 전부터 크루즈 내에서의 프로그램과 참고내용들을 볼 수 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로그인후 모습로얄캐리비안크루즈 로그인후 모습로얄캐리비안크루즈 로그인후 모습
로얄캐리비안크루즈앱 페이지

 

다른 서류는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하면 상관없고 처음 배 탈 때에 Luggage tag 유무에 따라 들어가는 라인이 다르다.

(With  Luggage Tag line and  Without Luggage Tag line)

어떤 블로거가 아래 오른쪽 사진과 같은 크루즈용  Luggage tag을 넣을 수 있는 것을 사서 가방에 부착해서 짐을 맡겼다기에  Luggage tag 액세서리를 살려고 알리익스프레스앱을 통해 크루즈러기지택을 검색했더니, 배송도착까지 한 달 걸린다고, 헐~ 알리는 포기하고, 국내사이트에 검색하니, 알리익스프레스의 10배 가격이다.  그냥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그래서, 승선 4일 전에 로열캐러비안 크루즈에서 보낸 메일에 예약된 방 별로 Luggage tag 외에 다른 추가적인 내용의 메일이 온다. 이중   Luggage tag 페이지만 프린트해서 접어서 길게 만들어 테이프로 붙여서 가져갔다. 그리고 Marina Bay Cruise Centre에 도착하여 처음 순서는 Luggage Bag을 맡기는 것이어서, 테이프로 붙여간  Luggage tag을 보여주니 Crew들이 알아서 스테이플러로 단단히 찍어주었고, 가방을 맡길 수 있었다. 우리의 경우 각 방당 맡길 가방이 2개여서 방 번호가 보이는 아래 왼쪽 사진을 2장 프린트해서 테이프로 단단히 붙여서 가져갔다. 혹시나 해서 프린트는 더 해 가고 (준비는 철저히, 실수는 미연에 방지) 

 

Luggage Tag Luggage Tag 악세서리
승선4일전 로얄캐리비안크루즈에서 보낸 Luggage Tag (왼쪽사진)

 

크루즈 탑승 시 또 궁금한 사항은 어떤 물건이 반입이 되는지였다. 가방을 맡기고 나서는  크루즈심사대를 통과해야 한다. 비행기 출국 시와 같은 형태의 가방 검사인데, 이때 배에 들고 들어가지 못하는 물건들이 있다. 

 

크루즈 승선 4일전에 도착한 Email내용. 3pages크루즈 승선 4일전에 도착한 Email내용. 3pages크루즈 승선 4일전에 도착한 Email내용. 3pages
크루즈 승선 4일전에 도착한 Email내용. 3pages

메일 내용을 보면 첫 장은 예약된 사람이름, 예약내용, 룸넘버 등, 두 번째 장은 여행에 대한 내용, 세 번째 장은 Luggage Tag 이게 전부다. 이제 배 타러 가자~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발코니룸 내 인테리어로얄캐리비안크루즈 발코니룸 내 인테리어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발코니룸 내 화장대와 화장실 내부모습

 

반입금지물품 : 멀티전기탭, 향초, 전기포트 등 배에서 사용으로 불이 날 수 있는 물건들은 대부분 반입이 금지된 것 같았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길~  빼앗긴 물건은 나중에 배에서 내릴 때 다시 돌려준다. 잊지 말고 찾으면 된다. 빼앗긴 물건에 대한 보관 영수증(Stateroom number 기입함)을 주기에 나중에 하선할 때 그 물건을 다시 찾으면 된다. 우리의 경우는 딸이 친구에게 선물로 줄 향초를 샀었는데, 향초를 빼앗겼다가 다시 돌려받았다. 나중에 하선 때 빼앗긴 물건들은 보니 멀티전기탭이 가장 많았고, 전기포트도 있어서 이런 것도 가져왔구나 했다. 물 끓이는 전기포트는 방마다 하나씩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 온 것이다. 아마도 없는 줄 알았나 보다. 방마다 전기코드가 많지는 않았지만, 헤어드라이기는 기본으로 세팅이 되어있고, 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매직기, 고데기 등은 반입이 가능하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발코니룸내 화장실과 샤워실&amp;#44; 옷장로얄캐리비안크루즈 발코니룸내 화장실과 샤워실&amp;#44; 옷장로얄캐리비안크루즈 발코니룸내 화장실과 샤워실&amp;#44; 옷장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발코니룸내 화장실과 샤워실, 옷장

 

발코니룸의 경우 객실 내의 옷장에 옷걸이가 많았다. 옷걸이를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화장대옆으로는 서럽도 있어서 옷을 정리할 수 있다. 화장실은 아주 깨끗했고, 물도 충분히 잘 나오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온다.

크루즈여행이 처음이다 보니 두서가 없다. 혹시 계획을 하시거나 예약을 하신 분 중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최대한 정보 드립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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