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24년을 시작으로 한국의 최대이슈는 어느새 인구감소와 저출산에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듯하다. 몇 년 전 저출산, 인구감소 때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고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한마디로 무관심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것 같다. 점점 피부로 실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로 인해 사람들의 자산투자에도 변화가 보이는 듯하다.

 

 

연령별 인구수(나이별 인구수)

 

통계청자료

 

2010년대 큰 변동 없이 40만 명대의 출생아수를 유지하다가 2017년 40만 명미만의 출생아수를 보이다 3년 후, 코로나19가 발생한 시기부터 출생아수는 30만 명 아래도 떨어졌다. 코로나19라는 질병은 출산을 미루게 되었고, 결혼도 쉽지가 않았다.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의 출생아수는 대부분 40만 명대를 꾸준히 유지하였다. 그리고 2017년부터 급격하게 감소세가 보이고 2020년 이후 출생아수는 현재 80 세이상분들의 인구수와 비슷한 분포를 보인다. 24년 올해는 초등학교 입학정원이 4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는 기사도 나왔다.

 

 

 

 

 

지금 초등학생이 있는 가구의 부모세대들의 나이가 대략 3040세대이다. 이 사람들이 보는 부동산이 무엇인지가 중요해진다. 3040을 낳은 세대는 우리나라에서 베이비붐세대라고 할 수 있는 6070세대이다. 부모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거나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부동산은 신축에 살기 좋은 아파트이다.

 

그래서 주변 초등학교의 학급수를 보면 동네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진다. 대부분의 초등학교에는 학년당 학급수가 2~3 학급 정도이고, 인기지역의 아파트가 있는 지역의 초등학교는 학년당 학급수가 10 학급을 넘는 곳도 있고, 보통 7~10 학급이다. 젊은 3040세대의 움직임이 빠름은 이런 데서 느낄 수 있다. 초등학교 학급수가 많은 학교일수록 그 주변의 아파트 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더 비싼 경향이 있다. 

 

 

 

 

출생아수의 감소는 여러 가지 파급효과를 낳는다. 출생아수 감소로 학원사업, 소아과감소, 산부인과 감소, 아동 관련사업축소 등 하나씩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드러날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에서 학원은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학생수 감소로 인한 학원사업의 축소는 일반 상업시설에서 대형 상업 건물들의 공실을 유발할 것이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나 일반 중심상가에 모여있던 다양한 학원들의 생존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태권도 학원, 영어학원, 수학학원 등 다양한 학원업종들이 상가를 임차하여 생업을 이어가는데, 이 사업들의 미래는 앞으로 쉽지 않을 듯하다.

 

 

 

 

출생아수 감소로 24년 올해 상반기의 부동산 모습은 서울수도권으로 집중되었다. 그것은 당연한 행동일 것이다. 인구의 절반이 서울경기권에 살고, 대부분의 젊은 이들이 서울경기권에 거주하는 지금의 현실에 누가 지방도시에 관심을 갖겠는가? 지난 부동산 상승장때 묻지마투자처럼 지방 부동산을 아무거나 사면 안되는 상황이다.

 

지방부동산도 지역마다 조금의 차이를 보이겠지만, 사람들이 몰려있지 않다면 그것도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더욱 서울경기권 아파트에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올해가 아마도 자산투자에 있어서 변곡점이 되는 시기인 것 같다. 주변을 잘 살피고, 무엇이 변화되고 있는 지를 인지하고, 내 자산을 지켜야 한다. 무턱대고 투자하는 시기는 지났다. 사람이 있고, 일자리가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변화가 시작된것 같다.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공지사항
링크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